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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파문'…페이스북, 한국 피해자 8만6000명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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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8-04-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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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 위치 기반해 한국내 피해자 수 추정

  • 전 세계적으로는 피해자 8700만명 달해

[사진=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아주경제 DB]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국내 피해자가 최대 8만6000명에 달할 것이라는 발표가 나왔다.

페이스북코리아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국내에서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예상되는 총 이용자는 8만589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원인인 '디스이즈유어디지털라이프'라는 심리 상태 분석 앱을 설치한 한국 이용자 184명의 페이스북 친구 숫자를 근거로 계산됐다.

페이스북 측은 인터넷주소(IP) 위치를 기반으로 해당 기간에 한국에 있었던 이용자 수를 집계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가 최대 8700만명에 달한다. 

한편, 페이스북은 오는 10일 잠재적 피해자에게 이에 대한 안내문을 개별적으로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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