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계배당금 소득 25조원 '역대 최대' 기록

지난해 가계가 주식으로 올린 배당소득이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배당금 소득은 24조9193억원으로, 전년대비 6조9882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가계의 배당금 소득이 20조원대를 처음으로 돌파하게 됐으며, 증가 폭도 2007년 4조4926억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를 기록하게 됐다.

이처럼 가계배당금 소득이 늘어난 것은 기업들의 실적 증대가 크게 영향을 미친 탓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결산 배당을 공시한 1031개사의 순이익은 124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5.6%나 늘었다.

중간 배당에 나선 기업들도 45개사로 전년(36개사)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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