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소외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의 6기 결연식을 열고 멘토와 멘티가 함께하는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은 교육 환경이 열악한 도서산간 지역 초등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1대 1로 맺어 다양한 온·오프라인 멘토링 활동을 하는 KT의 대표적인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멘토링은 2014년 전남 신안군 임자도를 시작으로 5년째 임자도, 백령도, 청학동, 교동도 등 기가스토리 지역에서 실시됐으며 지금까지 500여 명의 멘토와 멘티가 활동한 바 있다.
6기로 활동하는 외국인 유학생 멘토 70명과 기가스토리 지역 초등학생 70명은 6일 광화문 KT스퀘어서 결연식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시작했다. 멘토와 멘티는 서약서와 직접 만든 팔찌를 교환하며 앞으로 성실히 활동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또 저녁 시간 이후에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세우고, 레크레이션 활동을 하며 친목을 다졌다. 이어 7일에는 도심형 VR테마파크인 브라이트(VRIGHT)를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6기는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매주 2회씩 교육 플랫폼인 ‘드림스쿨’을 통해 외국어 수업과 문화교류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는 KT그룹에서 지원하는 봉사활동, 지역 행사 등 다양한 활동에도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6기 외국인 유학생 멘토로는 그 동안 서울 소재 대학 학생들만 참여했던 것과 달리, 부산대, 전남대, 호남대 등 지역 학생들도 참여한다. 이는 백령도 임자도, 청학동 등 기가스토리 지역과 가까이 거주하는 멘토를 선발해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만남을 확대하고 멘토링 효과를 높이려는 방안이다. 또 6기는 미국, 터키, 캐나다, 페루, 르완다, 이집트 등 글로벌 멘토링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33개국 출신의 멘토로 구성되어 보다 다양한 문화 학습과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4,5기에 이어 6기까지 멘토로 활동하는 몽골 출신의 멘토 아이나(25세, 이화여자대학교)는 “글로벌 멘토링은 멘티 한 명만 전담해서 진행하는 만큼 애정은 물론 책임감도 남다르게 느껴진다. 부끄러움이 많던 멘티가 적극적으로 변해가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3년 동안 쌓은 멘토링 노하우를 다른 멘토들에게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 상무는 “KT는 ICT를 통해 정보격차뿐만 아니라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KT는 앞으로도 IT 역량을 활용해 국민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