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도봉구 플랫폼창동61에서 안전도시 포럼을 연다고 8일 밝혔다.
플랫폼창동61 내 동북4구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선 전문가들이 안전도시와 스마트도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화재·지진 등 자연재해와 범죄 등 사회적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로 마련된다.
시는 동북4구(성북·강북·도봉·노원)는 재해에 취약한 낙후된 저층 주거지가 밀집된 곳으로 도시재생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담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스마트도시형'이 도시재생에서 새로운 유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스마트 안전도시 필요성과 방향 △4차 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방안 △시민참여형 스마트 안전도시 실천방안 및 사례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에는 김동욱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좌장)와 강부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윤중경 제일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참여한다.
이택근 서울시 동북권사업단장은 "이번 포럼은 노후화되고 있는 동북4구가 첨단기술을 적용한 안전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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