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지역 김녕항이 경관, 문화 관광기능 중심어항으로 탈바꿈한다.
제주도는 국비 100억원을 투입 ‘김녕항 아름다운 어항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김녕항 조성사업은 지난 2014년 12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서 선정, 오는 5월부터 공사가 착공돼 2020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전망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아름다운 해녀 조형물 △낚시·해녀체험장 △올레길 19코스와 연계되는 해안 산책길720m 조성 △기존 요트마리나 및 친수해변과 연계한 소규모 음악회,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는 머무름 장소인 김녕정원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다.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아름다운 어항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명실 상부한 명품어항으로 거듭나게 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어가 소득 증대 등으로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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