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 대비해 조직 다지기에 나섰다.
8일 한국당에 따르면 당은 이번 달 말까지 청년층을 대상으로 미래세대위원회 구성원들을 공개 모집한다.
미래세대위원을 통해 청년정책 개발하고 전당대회, 청치학교 등에 참여 기회를 부여해 당의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래세대위와 별개로 중앙위원회가 이달 말까지 직군별 경력을 갖춘 인재를 추가 모집한다.
현재 한국당 중앙위 조직은 행정자치·재정금융·외교통상·국방안보 등 총 26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 중앙위 활동은 결국 분야별 직능단체와도 연결되는 만큼 당세 확장의 주요 창구 역할을 할고 있으며, 당원 확보 운동은 지방선거 공천의 주요 기준으로 작용했다.
정치권에서는 한국당의 이 같은 외연 확장이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 대비해 밑바닥 조직 다지기에 시동을 건 것으로 분석한다.
또 이 같은 외연 확장의 연장선상에서 여권이 추진하는 개헌안 및 지방선거 동시투표 실시 반대 등에 대한 여론전을 강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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