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 2018’에서 국내 UHD 방송기술 우수성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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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8-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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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인 미국 ‘NAB Show 2018’에 참가해 우리나라가 최초로 도입한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 기술과 국내 기업들을 세계 무대에서 알린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상파 방송사, 통신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내 방송장비업체 등 17개사와 함께 다양한 차세대방송 기술과 부가서비스를 전시하고, 모바일-HD 방송 체험 서비스 시연 등으로 UHD 방송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선도적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 개막에 앞서 과기정통부는 미국방송사업자협회(NAB), 북미표준화단체(ATSC),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4개 기관 공동 주관 ‘글로벌 UHD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다양한 방송 관계자들이 참여해 글로벌 UHD 방송 기술의 현황을 확인하고 도전 과제 등을 공유했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2016년~2017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우리나라의 앞선 UHD 방송 기술과 국산장비 등을 전 세계 방송 관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KOREA UHD On-Air’ 테마관을 구축·운영한다. 이번 테마관은 ‘Beyond Innovation, Better Life’를 주제로 지상파 3사(KBS․MBC․SBS), 통신사(SKT), 가전사(삼성․LG), 12개 장비업체, ETRI 등이 참여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송기술을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UHD 방송 선도국으로 도약하고 국산장비의 해외시장 진출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기회를 잘 살려 우리나라의 UHD 방송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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