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오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존 크래신스키 감독의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정체불명의 괴생물체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속 주인공 가족은 24시간 내내 소리가 나기만을 기다리는 '존재'의 위협에 맞서 일상의 소음을 최소화한다. 발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모래길을 만드는가 하면, 마룻바닥에 페인트를 칠해서 나무가 삐걱거리는 소리를 방지한다.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공개된 이후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평론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로부터 '신선도 보증(Certified Fresh)' 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로튼 토마토가 이 영화에 매긴 토마토지수는 8일 현재 기준으로 97%에 달한다.
IMDb 이용자들의 평균 평점 또한 10점 만점에 8.3점으로 높은 편이다.
지난 6일 국내에서 진행된 시사회에서도 관객들은 대체로 호평했다. CGV가 공개한 시사회 현장 영상에서 관객들은 "매순간 계속 긴장됐다", "팝콘도 못 먹고 숨죽여서 감상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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