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의 음악서비스인 '삼성 뮤직'을 삼성 스마트TV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2016년 이후 출시된 타이젠 OS(운영체제) 기반 스마트TV에서 삼성 뮤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8일 밝혔다.
삼성 스마트TV는 멜론, 벅스, 스포티파이, 냅스터, 디저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 뮤직 역시 음악서비스 중 하나로 들어가게 된다.
스마트TV용 삼성 뮤직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삼성 뮤직 서비스 중 라디오 스테이션 듣기와 스트리밍 음악 듣기 기능이 제공된다. MP3 다운로드, 유료상품 구매 기능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17일부터 관련 이용약관이 변경되며 모델별로 삼성뮤직 앱 다운로드 가능 날짜는 다를 수 있다.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가 탑재된 2018년형 스마트TV를 이용하면 '음악 틀기' 같은 음성명령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서비스 확대는 모바일 경험이 TV로 확대된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작년 10월 음악 스트리밍 앱 '밀크'를 삼성 뮤직으로 통합하고 소리바다와의 제휴를 통해 스토어, 라디오, 음악 플레이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중 AI 스피커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삼성 뮤직의 활용 폭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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