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달부터 개장하는 모든 신규 매장에 공기청정 시스템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미 지난해 7월부터 홍대공항철도역점과 신촌대로점 2개 매장에서 시범 가동 중이다.
지난 6일 문 연 전주 혁신도시점에도 공기청정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기존 운영 매장은 부분 공사를 통해 매월 순차적으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 매장 공기청정 시스템은 5단계 정화 기능을 적용했다. 먼지 입자 지름이 1㎛(마이크로미터, 1㎛는 1백만분의 1m)이하인 극초미세먼지를 감지해 제거한다.
시범 운영 매장 2곳 방문객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77%가 공기청정 시스템이 있는 매장을 찾아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공기청정 서비스 인지 후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답한 응답자는 82%에 달했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는 “실내 공기청정 시스템 도입은 미국 본사를 포함한 해외 지사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미세먼지 청정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쾌적한 제3의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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