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 '개단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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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8-04-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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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



엘리베이터를 탈 때 안에 개가 있는 것을 보고 놀라는 경우가 있다. 지난해 엘리베이터에서 이웃의 개에 물려 사람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강아지 목줄 착용 등이 사회적 논란으로 일기도 했었다. 

최근 강아지 버튼을 누르면 누구나 엘리베이터 안에 강아지가 있는 사실을 알게끔 하는 기능을 갖춘 엘리베이터가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8일 엘리베이터 업계에 따르면 강아지가 그려진 버튼을 누르면 엘리베이터 외부에 강아지 표시가 떠 안에 개가 있는 사실을 외부에 알려주는 엘리베이터가 나왔다. 
 
강아지 버튼은 개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는 사람이 누르는 버튼이다.  버튼을 누르면 엘리베이터 외부에 강아지 표시가 뜬다. 다른 층에서 타는 사람이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개를 보고 놀라지 않게 미리 알려주는 기능이다. 

강아지 버튼은 기술적으로 어려운 문제는 아니지만 큰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이 기르는 프렌치불독이 엘리베이터에서 주민을 물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해당 주민은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녹농균 감염에 의한 폐혈증으로 엿새 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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