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차례 출루로 팀의 승리를 견인한 반면, 적으로 만난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은 휴식을 취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州)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MLB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5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이날 시합에서 3회말 중전 안타를 쳤고, 5회말 볼넷으로 출루했다. 특히 추신수는 5회 조이 갈로가 친 우월 2루타로 홈을 밟기도 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3에서 0.314(35타수 11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토론토 불펜 투수인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하며 등판하지 않아 추신수와의 맞대결도 무산됐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8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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