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한 여자고등학교 재학생들이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폭로에 나선 졸업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포스트잇을 이용, 지지하는 문구를 내걸었다.
8일 서울 A여고 학생회 페이스북 등에 따르면 이 학교 재학생들은 지난 6일 과거 교사들의 성폭력을 폭로한 졸업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학교 창문에 포스트잇을 이용, '위드유(#With You)', '위 캔 두 애니씽(We Can Do Anything)' 등의 문구를 붙였다.
최근 A여고는 일부 교사가 과거 학생들을 상대로 필요 없는 신체 접촉 및 성적 발언을 했다는 졸업생들의 제보로 서울시교육청의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조만간 A여고 특별감사에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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