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불모지인 호남 지역을 제외하고는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된 것이다.
8일 현재까지 확정된 광역단체장 공천 현황을 보면 서울시장 후보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 부산시장 후보는 서병수 현 시장, 인천시장 후보는 유정복 현 시장, 대전시장 후보는 박성효 전 대전시장, 울산시장 후보는 김기현 현 시장이다.
또 경기지사 후보는 남경필 현 지사, 강원지사 후보는 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제1차관, 충북지사 후보는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 충남지사 후보는 이인제 전 의원, 경남지사 후보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 제주지사 후보는 김방훈 제주도당위원장으로 각각 정해졌다.
권영진 현 시장과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재만 전 최고위원,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가나다순) 등 4명이 맞붙은 대구시장 경선과, 김광림 의원, 남유진 전 구미시장, 박명재 의원, 이철우 의원이 경쟁을 벌이는 경북지사 경선은 이날 경선 절차가 마무리된다.
한국당은 세종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이번 주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시장 후보로는 송아영 한국당 부대변인·이성용 세종시민포럼 도시발전연구소장·홍창호 한국당 정치대학원 총동문회 상임부회장이 각각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한국당은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 지역에 대해서도 광역단체장 후보를 내겠다는 계획이지만, 아직은 후보를 물색하는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은 이달 중하순에는 공식적으로 선거대책위원회도 띄울 계획이다.
홍 대표는 지난 5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공천이 마무리되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와 지역선거대책위원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중앙선대위에는 외부인사를 포함시킬 계획이고, 중진의원들에게는 지역 선거를 책임져달라고 요청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당은 이와 별도로 4월 셋째 주부터 ‘사회주의 개헌 저지’를 위한 장외집회를 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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