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가리 총선 여당 압승…'반난민' 오르반 4선 총리 등극 (부다페스트<헝가리> 로이터=연합뉴스) 헝가리 총선에서 여당 피데스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8일(현지시간) 헝가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여당 피데스는 49.5%의 득표율을 기록해 3분의 2 의석을 차지했던 2014년 총선 때의 44.8%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난민 분산 수용 정책을 비판하며 난민을 '독(毒)'이라고 불렀던 오르반 총리가 개헌 가능 의석까지 확보하게 됨에 따라 헝가리를 중심으로 한 동유럽의 반난민, 반EU 분위기는 더 확산할 전망이다. 사진은 1998년 35세의 나이로 총리가 돼 4년간 헝가리를 이끌고 2010년 재집권에 성공한 빅토르 오르반(가운데) 총리 부부가 부다페스트의 한 투표장을 나서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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