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9일 GS건설에 대해 올해 1분기 예상치 못한 이익이 증가했다며 목표 주가를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광수 연구원은 "GS건설의 1분이 영업이익 전망은 1030억원에 불과했는데, 발표된 영업이익은 3804억원, 매출은 3조1073억원"이라며 "해외 부문이 흑자 전환을 꾀하면서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1분기 영업이익률은 6.4%를 기록했다"며 "주택 매출이 지속하는 2020년까지 이익개선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연간 추정 영업이익은 1조47억원에 달하고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고 주택원가율을 보수적으로 추정한 2019년과 2020년 영업이익은 각각 7334억원, 766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그간 GS건설은 해외사업의 불확실성으로 시장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며 "아파트 최고 브랜드 자이, 해외 수주 증가 가능성 등으로 본격적인 가치평가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6일 전 거래일 대비 1.91% 상승한 2만9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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