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은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과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류정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 유관순 열사 유족과 수상자 가족, 여성단체,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관순상은 조국 독립에 앞장섰던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시대에 맞게 구현하고 있는 여성을 선발·시상하는 포상제도다.
이번 유관순상 수상자로는 신동학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가 선정돼 상장과 트로피,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신 대표는 특히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로, 지난해 10월 국채보상운동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시키는데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신 대표는 또 지난 2003년부터 ㈔일하는 여성연합을 창립·운영하며 일하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복지증진, 여성의 사회적 참여 확대에 노력해 왔다.
이외에도 신 대표는 여성전문병원인 여성메디파크병원과 동학어린이집을 설립·운영하는 등 여성과 아동의 복지를 위한 사회서비스를 꾸준히 실천해 온 점에서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대표는 시상식에서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이곳 충남에서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는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라며 “국채보상운동의 국민적 책임정신과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해 우리의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와 함께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로 선정된 북일고등학교 정하민 학생 등 여고생 14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유관순횃불상 수상 학생들은 공적심사에서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건전한 학생문화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물론, 지난 1월 유관순상위원회 주관 워크숍 활동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으며 수상자로 선정, 상장과 상금 15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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