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지 않는데 억울하게 보인다. 그 표정 때문에 인기를 얻은 개가 있다.
독일에 사는 잉글리쉬 불독 '마담 아이브로우즈(Madame Eyebrows)'는 축 처진 눈 위에 있는 반점 때문에 마치 뭔가에 토라진 듯 보인다.
더 도도와의 인터뷰에서 주인인 자니나는 "태어날 때부터 이 얼굴이었다. 처음 보자마자 그 독특함에 끌려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산책을 나가면 '왜 그렇게 슬픈 표정을 하고 있는 거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담 아이브로우즈는 언제나 활발하고 꼬리를 흔들며 우리에게 키스한다. 슬픈 건 정말 얼굴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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