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호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장(63)이 제26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JW중외제약이 9일 밝혔다.
황 원장은 수술 환자들에 대한 의료적·심리적 관리, 다양한 학술 활동으로 국민 보건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환자 상태를 고려한 최선의 마취 방식을 선택하고 수술 과정에서 환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노력해왔으며, 수술 후 통증 관리를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전개해왔다.
또 산하기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스마트워크 개념 병원 경영 도입 등으로 환자 편의 도모를 추구했다.
1979년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순천향대 부속병원 병원장을 여러 차례 지낸 후 2016년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
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1993년 제정된 이래 지난해까지 39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JW중외봉사상 부문에는 검단탑병원 서남영 부원장과 대동병원 최성운 전산실장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용산 서울드래곤시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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