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이 지난 1분기 세전이익 31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9일 추가 공시했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6일 올해 1분기에 380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4.7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GS건설의 지난 1분기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5% 늘어난 3조107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GS건설은 사우디 라빅 프로젝트 등 여러 프로젝트에서 손실 처리했던 부분이 설계변경으로 인정되면서 이번에 약 1800억원의 환입이 발생했다.
지난해 31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세전이익은 1610억원 적자였던 GS건설은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따라 올해 1분기 만으로도 영업이익이 지난 한 해 수준을 넘어섰으며, 세전이익도 대규모 흑자로 돌아서게 됐다.
GS건설의 한 관계자는 "지난 6일 잠정 실적 공시 이후 증권업계의 문의가 많아 세전이익을 포함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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