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가 행락철을 맞아 등산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직원들이 관악산 등산로와 과천종합청사역 입구에서 등산객·시민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7일 캠페인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시 관계 공무원, 자율방재단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봄철이면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아져 산불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인 만큼 캠페인과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산불 발생 시 효과적 초동대응 및 진화를 위해 산불감시용 임차헬기 1대와 무인카메라 6대, 감시탑 2개소, 산불감시초소 5개소, 임시초소 4개소 등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 매주 주말마다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도 병행하고, 산불전문진화대 40여명을 대상으로 산불진화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위험지역에는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감시활동도 펼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산불이 발생할 경우, 산림 유실로 인한 피해는 물론이고 시민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으므로 산불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산불예방과 진화활동을 위해 지난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강조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대책 상활실을 운영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