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진수 삼화페인트 사장(가운데)이 8일 열린 두산-NC전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한 후 관중석에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 삼화페인트 제공]
오진수 삼화페인트공업 대표가 프로야구 시구자로 등장, 업계 관심이 모아졌다. 야구 마케팅경영을 통해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삼화페인트는 지난 8일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 경기에서 스폰서데이를 개최, 오 대표가 기념 시구자를 맡았다고 9일 밝혔다 ‘컬러 캐치 데이(Color Catch Day)’의 의미를 부여한 삼화페인트 스폰서데이는 창립 72주년을 기념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삼화페인트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고, 오 대표는 창립 72주년을 뜻하는 등번호 ‘72’를 달고 시구를, 페인트붓 모양의 야구방망이를 든 건축용팀 이슬기 대리가 시타를 맡았다.
경기장 내외부에는 삼화페인트 광고를 설치, 스폰서데이의 열기를 올렸고 프로모션 부스에서는 트램플린을 이용해 멋진 캐치 장면을 연출한 야구팬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클리닝 타임에는 삼화페인트를 상징하는 컬러볼을 던지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오 대표는 “직원들과 야구팬들의 컬러풀 라이프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삼화페인트는 72년 동안 이어온 대한민국 대표 컬러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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