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9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오늘 경주서 발생한 규모 2.4 지진은 지난 해 발생한 경주 지진의 181번째 여진이다. 이번 지진은 오늘 새벽 발생한 일본 지진과는 무관하다”며 “앞으로도 경주에서 여진은 지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 경주서 발생한 규모 2.4 지진은 지난 해 발생한 경주 지진의 여진으로 분류됐지만 여진인지, 별도의 지진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은 없다”며 “지진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가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시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후 12시 15분 40초에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 (35.76 N, 129.19 E)에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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