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일제약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48.8% 올랐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전일에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최근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인 '아람콜' 개발이 주목받으며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KB증권에 따르면 현재 '아람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b를 진행 중이다. 이 임상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바이오제약사인 '갈메드'와 함께 국내 임상 3상도 계획하고 있다.
반면 신약 개발 관련 제반 리스크와 글로벌 제약사와의 원활한 계약 관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나온다.
임상국 연구원은 "'아람콜' 개발과 관련해 시간과 비용, 상업화 성공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며 "국내 판매에 국한된다는 점은 성장 제약요인"이라고 전했다. 이어 "단기간 주가 급등도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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