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기소
검찰이 9일 110억원대 뇌물수수 및 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16개 혐의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했다. 이 전 대통령은 전두환, 노태우,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네 번째로 법정에 서는 전직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이 전 대통령은 대부분의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어 향후 법정에서 검찰과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G2 무역전쟁에 韓 '새우등'… 원화강세 '설상가상'
한국 수출이 지난해 5737억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15.8% 상승하며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을 올리며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G2)의 무역전쟁, 원화 강세라는 암초를 만났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G2 무역 갈등이 전면적인 무역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수출 감소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SKT 통신장애 '찔끔' 보상에 분노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통신 장애와 관련 이틀 치 요금을 보상해주기로 했지만 휴대전화를 매개로 사업을 펼치거나 생계를 유지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피해자들은 보상이 너무 부족하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시민단체들도 피해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각 이용자에 맞는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