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올해를 '청렴윤리 확립의 해'로 정해 '더(the) 청렴한 남양주 구현'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다산 정약용 선생 해배(유배에서 풀려남),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을 맞아 이날 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청렴윤리 확립의 해 선포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3등급을 받았다.
시는 중위권에 머무는 청렴도를 끌어올려 청렴도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 우수기관으로 도약하고자 먼저 원인분석을 토대로 24개 분야별 시책을 개발했다.
또 청렴도 하락의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청렴시책을 개발,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동반 상승을 꾀할 계획이다.
청렴에 취약한 분야에 대한 고객만족도 등을 상시 점검해 이를 개선할 예정이다.
공직 내·외부의 인식을 환기시키고, 조직 문제를 진단·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반부패 인프라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석우 시장은 선포식에서 "청렴은 공직자와 정치인의 제1덕목이며, 청렴이 곧 국가의 번영과 국민의 행복으로 직결된다"며 "청렴이라는 고귀한 가치를 통해 더 높은 수준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시민행복을 구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오늘의 남양주가 있게 한 67만 시민과 1900여 공직자의 역량으로 다산의 청렴을 남양주에서 꽃피우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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