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민주당 인천시장후보 경선, 시작전 부터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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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흥서 기자
입력 2018-04-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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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교흥,홍미영에비후보,홍영표공관위원장과 박남춘의원 공개비난

인천시장후보 경선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후보자들간 내홍을 겪고 있다.

3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당의 공천관리위원장이 특정 경선후보의 노골적 편들기 행태와 특정후보가 공정경선을 훼손하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머지 2명의 후보들로부터 터져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김교흥,홍미영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인천시청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노골적 특정후보 편들기 하고 있는 홍영표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사퇴하라.공정경선 훼손하는 박남춘의원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교흥,홍미영예비후보가 인천시청에서 불공정한 경선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아주경제]


이들 예비후보들은 “공관위원장이라 위치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당내경선 후보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자리로 경선후보자간 공정한 선의의 경쟁이 가능하도록 해야하는 엄중한 책임이 있지만 홍영표위원장은 특정후보의 기자회견에 직접 참여해 지지를 호소하는등 불공정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홍영표의원은 공관위원장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와함께 아직까지 예비후보로 등록조차 하지 않은 박남춘의원은 미리부터 국토교통부 차관인 고위직 공무원을 사퇴시키고 자신의 지역구 보궐선거 출마자로 낙점해 선거지원을 받고 있는가 하면 다른의원의 보좌진까지 마음대로 데려다 자신의 경선캠프 인력으로 활용하는등 공정경선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중앙당 선관위에 이같은 내용을 정식접수할 예정이며 중앙당의 해결책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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