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슬로바키아 대통령과 정상회담…경제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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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입력 2018-04-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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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교25주년 맞은 양국 관계 발전 현황 평가…4차산업혁명 대응 미래지향적 협력 증진 방안 논의

  • 공식오찬에 경제계 인사들 대거 참석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안드레이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과 키스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열리는 정상회담을 통해 수교 25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의 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경제분야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4차산업혁명 시대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과학기술·연구개발(R&D) 등 미래 지향적 협력증진 방안,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 양국간 우호협력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날 정상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태로 주슬로바키아한국대사,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홍장표 경제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신재현 외교정책비서관, 이태호 통상비서관, 정기홍 외교부 유럽국장 등이 배석한다.

슬로바키아에서는 라스티슬라우 호바네츠 경제부차관, 밀라 라이치악 주한슬로바키아대사, 슈테판 로즈코팔 대통령비서실장, 비트 코지악 대통령실 외교보좌관, 두샨 마툴라이 외교부 경제협력총국장, 페테르 바토리 대통령실 안보정책국장, 블라디미라 레데츠카 대통령실 지역정책국장, 미할 코바취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 등이 참석한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식 오찬을 함께 하며 친교의 시간도 갖는다.

정상회담 메뉴는 주꾸미 두릅초회, 곤드레와 쑥나물 요리, 금태 구이, 한우 떡갈비구이, 전통 약과, 유자 샤베트 등이 오른다. 키스카 대통령이 선호하는 자몽주스와 흑임자칩도 곁들여진다.

오찬에는 슬로바키아와 인연이 있는 각계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경제계에서는 손경식 CJ그룹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CR담당 부회장,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임영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김철영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이태희 동희 총괄사장, 이인영 한온시스템 사장, 이재승 평화정공 대표이사 사장, 엄대열 유라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등이다.

학계·문화계에서는 슬로바키아 명예 총영사 금난새 지휘자, 김인천 한국외대 체코슬로바키아어과 학과장,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 원장, 박희성 KBS 교향악단 사장, 백지선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이 참석한다.

국회에서는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한다.

한편 문 대통령은 키스카 대통령에게 학과 구름 문양이 새겨진 다기 세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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