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10일 오전 서울사옥에서 ‘제4차 노·사 및 전문가 중앙협의기구’ 회의를 열고 청소와 경비, 시설관리 업무 용역근로자 3750명을 계열사 정규직으로 전환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코레일 및 근로자 대표, 컨설팅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비정규직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논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른 정규직 전환 대상은 역과 열차, 사무소 등 전국 코레일 사업장에서 청소와 경비, 시설물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32개 업체, 3750명이다.
이들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존 업체와 계약이 끝나는 시점인 오는 7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코레일 계열사인 코레일테크와 코레일관광개발의 정규직으로 전환 임용된다.
코레일은 이번 정규직 전환 결정에서 빠진 기술 및 운수분야 3043명에 대해서도 노·사 당사자 등 이해관계자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충분한 협의를 통해 오는 6월까지 전환대상과 방식, 시기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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