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옛 농어촌개발연수원 부지에 유스호스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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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04-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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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현지서 기공식, 내년 1월 조성 완료 예정

  • 염태영 수원시장, "청소년들이 교류하는 공간 되길"

수원시 유스호스텔’ 기공식에서 진행된 버튼터치 세리머니.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10일 권선구 서호로 32 현지에서 ‘수원시 유스호스텔’ 기공식을 열었다.

유스호스텔은 2015년 농촌진흥청이 전주로 이전하면서 남겨진 옛 농어촌개발연수원을 증·개축해 조성한다.

대지면적 2만8592㎡, 연면적 5605㎡(리모델링 5208㎡, 증축 397㎡) 규모로 본관동, 숙소동, 캠프장(캠핑데크 25면)과 부속동 등이 들어선다. 야외공연장, 운동장, 산책로 등 부대시설도 조성된다.

본관동에는 사무실과 수련시설, 숙소 등이 들어선다. 1일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2019년 1월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부지매입비 290억원, 공사비 95억원, 기타 비용 등 397억원이 투입된다.

수원시 유스호스텔은 수원시가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유스호스텔 운영으로 단체 여행객, 특히 미성년자(학생) 여행객들의 숙소 부족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 유스호스텔’ 조감도. [사진=수원시 제공]


염태영 시장은 기념사에서 “관광자원이 풍부한 수원시는 청소년들의 수학여행 코스로 손색없지만,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유스호스텔이 없어 여행 수요를 맞출 수 없었다”면서 “유스호스텔이 문을 열면 많은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광객이 이곳을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염 시장은 이어 “유스호스텔에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이라며 “우리 시 청소년들이 다른 지역, 다른 나라 청소년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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