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13회 골든티켓 어워즈' '콘서트 뮤지션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고척스카이돔 콘서트, 팬미팅의 매진에 힘 입어 국내 콘서트 뮤지션상을 품었다. 내한 콘서트 뮤지션상은 지난해 4월 티켓 대란을 일으킨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에 돌아갔다. 클래식·무용·전통예술 아티스트상은 지휘자 금난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져갔했다. 최고의 인디뮤지션상은 '선물'의 인디듀오 '멜로망스', 신 스틸러상은 뮤지컬 '타이타닉'에서 1인 다역을 소화한 정동화가 각각 소유자가 됐다.
또 지난해 관객 19만명을 모은 뮤지컬 '레베카'가 '제13회 골든티켓 어워즈' 대상을 차지했다.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한 '레베카'는 뮤지컬 작품상도 거머쥐었다.
연극 작품상은 '라이어' 초연 20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라이어', 클래식∙무용∙전통예술 장르의 작품상은 예술의전당&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이 차지했다. 페스티벌 작품상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이 받았다.
한편 2005년 출발한 골든티켓 어워즈는 국내 최대 티켓 판매 사이트 인터파크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상연한 공연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티켓 판매량, 판매 랭킹 점수 등을 집계해 후보 작품과 배우를 가렸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관객 투표 결과를 합산해 15개 부문 수상자를 냈다. 모바일에서만 진행한 투표에는 역대 최다인 3만200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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