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보유중인 삼성물산 주식 404만주(2.11%)를 매각한다. 삼성이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매듭을 풀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삼성SDI는 자사가 보유중인 삼성물산 주식 404만2758주를 매각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날 종가 기준 처분 예상금액은 약 5822억원이다. 삼성SDI는 매각대금을 사업에 필요한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SDI는 CITI증권과 CS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주관사는 국내외 잠재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이날 장 종료 후 매각 조건과 배정 결과를 확정하기로 했다.
매각은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성 측은 물량이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블록딜을 추진하고 남은 물량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일가가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지분 매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8월26일까지 매각하라고 통보한 데 따른 조치다. 공정위는 삼성그룹에 남아 있는 순환출자 고리 7개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날 삼성SDI가 지분을 정리하면 이중 일부인 '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SDI-삼성물산-삼성생명'으로 이어지는 고리가 해소된다. 고리 개수로는 3개가 해소되고 4개가 남게 된다.
남는 4개 고리는 삼성전기와 삼성화재가 보유 중인 삼성물산 주식을 처분하면 해소할 수 있다.
삼성그룹은 삼성SDI가 가진 삼성물산 지분을 매각하는 것뿐 아니라 삼성전기, 삼성화재의 삼성물산 지분에 대해서도 매각을 추진, 남은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없애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지분을 팔아도 대주주 일가의 지배력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용 부회장 등 대주주 일가는 현재 30%가 넘는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SDI는 자사가 보유중인 삼성물산 주식 404만2758주를 매각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날 종가 기준 처분 예상금액은 약 5822억원이다. 삼성SDI는 매각대금을 사업에 필요한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SDI는 CITI증권과 CS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주관사는 국내외 잠재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이날 장 종료 후 매각 조건과 배정 결과를 확정하기로 했다.
매각은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성 측은 물량이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블록딜을 추진하고 남은 물량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일가가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지분 매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8월26일까지 매각하라고 통보한 데 따른 조치다. 공정위는 삼성그룹에 남아 있는 순환출자 고리 7개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날 삼성SDI가 지분을 정리하면 이중 일부인 '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SDI-삼성물산-삼성생명'으로 이어지는 고리가 해소된다. 고리 개수로는 3개가 해소되고 4개가 남게 된다.
삼성그룹은 삼성SDI가 가진 삼성물산 지분을 매각하는 것뿐 아니라 삼성전기, 삼성화재의 삼성물산 지분에 대해서도 매각을 추진, 남은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없애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지분을 팔아도 대주주 일가의 지배력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용 부회장 등 대주주 일가는 현재 30%가 넘는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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