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제주행 비행기에 신분증 제시없이 탑승해 논란이 일어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김 원내대표는 10일 이 같은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규정상 잘못된 일”이라며 “불찰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당일 신분증과 신용카드를 핸드캐리하는 가방에 넣어두고 있는 상태에서 보안검색요원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과정에 신분증을 즉시 제시하지 못했다”며 “그렇더라도 비행기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공항 관계자의 안내로 신분증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한 점은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엄격하고 철저하게 보안규정을 준수하고 있는 김포공항 보안직원들의 직무책임감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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