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0일 카카오에 대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카카오의 주가는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조정을 받고 있다"며 "그러나 매출 부진이 아니라 비용 증가에 따른 실적 부진이어서 구조적으로 부정적인 이슈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의 우려대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건비와 지급수수료,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3.2%,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웹툰과 음악, 게임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1분기 실적을 기저로 2분기 이후 우상향할 것"이라며 "조정 국면을 적절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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