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AS로마와 리버풀이 각각 바르셀로나, 맨체스터시티를 꺾었다.
11일(한국시각) AS로마는 바르셀로나를 홈으로 불러들여 세골을 넣으며,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로피언컵 1983-84시즌 이후 34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AS로마는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1대4로 패했기 때문에 이른 득점이 절실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제코가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리드한 로마는 데로시와 모노라스가 추가 골을 넣으며 합계 4대4로 경기를 마쳤다.
원정 다득점 원칙상 지난 1차전에서 1골을 기록한 AS로마가 4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차전 원정경기에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하프타임 이후 살라와 피르미누의 득점으로 2대1로 승리했다. 합계 스코어는 5대1로 맨시티를 크게 앞섰다.
한편 오는 12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세비야,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경기가 열린다. 1차전 결과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가 우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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