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책 신간] ▶블랙리스트가 있었다 ▶거짓말하지 않고 회사를 구하는 방법

 

▶블랙리스트가 있었다
-부제:헌법 정신과 문화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다
-김석현․정은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펴냄

저자는 각각 문체부와 국회에서 일하며 블랙리스트 사건을 겪었다. 내부자의 눈으로 당시 상황을 복기했다.
책은 부역한 자의 궁색한 변명이 아닌 블랙리스트 사건 이후 문화예술 행정이 가야 할 길을 모색했다.
1부 ‘블랙리스트의 추억’에서 저자들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인 블랙리스트 사건을 내부자의 시각으로 재구성해 보여준다.
2부와 3부에서는 우리나라가 문화국가임을 천명한 헌법 제9조와 언론과 출판,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보장한 헌법 제21조와 22조, 예술의 자유를 제한하는 헌법 제37조 2항을 통해 문화와 민주주의, 국가의 관계를 꼼꼼히 살핀다.

4부 문화국가로 가는 길에서 백범의 문화국가론을 소개하면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문화국가의 상을 제시했다.
 

 

▶거짓말하지 않고 회사를 구하는 방법
-부제:살얼음판을 걷는 기업들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서
-구동진 지음 / Remarkable 펴냄 /400쪽

20여 년 간 회사에서 일해왔던 저자는 기업의 위기는 적자가 아닌 '거짓말'에서 온다고 주장한다.
부도덕, 갑질, 사건 사고에 이은 거짓말이야말로 멀쩡한 회사를 비틀거리게 하고 이를 막기 위해서는 틀에 박힌 거짓말부터 멈춰야 한다. 그리고 진정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회사만이 살아날 기회가 있다.
책은 회사가 소비자 대중과 언론 및 여론을 마주할 때 견지해야 할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원칙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