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서울시 주관 '시세입 평가' 전분야 결실… 예산확보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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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4-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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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시세입 평가에서 전분야를 석권했다. 강남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2017회계연도 시세입 평가 3개 분야(종합평가·법인세원발굴·체납징수)에서 우수한 실적으로 재원조정비 총 2억5400만원을 교부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시세입종합평가는 △시세입 징수실적과 목표 달성도 △환급금 되돌려주기 실적 △세입증대특별대책회의 개최 △세입증대 관련 지원사항 등 5개 분야 13개 지표를 평가한다.

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시세입 평가관리 TF팀'을 운영했다. 매월 시뮬레이션 운영으로 25개 자치구의 실적을 비교·분석 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구는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민세 종업원분 39억원과 탈루된 법인지방소득세 89억원을 추징했다.

법인세원발굴과 관련해 구는 지방에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부동산 취득세 중과세를 회피하려는 법인을 포착, 특별기획 세무조사로 단일건 최대금액인 62억여 원을 추징하기도 했다. 체납징수의 경우 2013년 이후 5년 연속 수상했다.

이정헌 세무관리과장은 "우리구가 세입종합평가 모두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건 전 직원의 적극적인 업무수행으로 이뤄진 결실일 뿐 아니라 구민들의 수준 높은 납세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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