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협의회(공동대표: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이강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 유필우)는 1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범시민협의회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 경제의 버팀목이자 5만3000개 일자리, 20만시민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최후의 보루인 한국지엠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관련 기관의 조속한 지원을 촉구했다.

「한국지엠 조기 정상화 및 인천 경제 살리기 범시민협의회」 출범 기자회견이 1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개최됐다.[사진=아주경제]
범시민협의회는 이날 당사자인 정부, 한국GM 경영진과 노동조합에 인천 경제를 살리고, 인천시민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양보와 결단을 촉구하며 네 가지 사항을 요청했다.
▲한국GM 조속 지원 및 실사 기간 최소화 ▲한국GM 협력업체․관련업체 및 종사자에 대한 지원 ▲한국GM 노사 상생 협력 촉구 ▲한국GM 부평공장 외국인투자지역 조속 지정 이다.
범시민협의회는 한국GM과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했던 수많은 협력업체들이 경영 위기로 부도와 감원을 고민하고 있고, 한국GM과 한 몸인 대리점, 운송업체, 인천항 근로자들이 직장을 잃고 있으며, 지역 상권이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로 한국GM 경영 불안정이 지속된다면, 인천의 자동차산업이 무너지고, 인천 경제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범시민협의회는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오는17일 오후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향후 서명운동 등의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범시민협의회에 참여하는 단체는 총 62곳으로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 등 48개 경제단체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14개의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한다.
◆한국GM조기정상화및인천경제살리기범시민협의회 참여단체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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