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미국과 중국에 상장된 주식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인 '다이나믹 G2랩'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다이나믹 G2랩은 쿼드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미국과 중국 기업 가운데 정보기술(IT), 헬스케어, 소비재 업종에 기업에 투자한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직접투자로 해외투자펀드와 비교할 때 절세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0만원이다. 미국, 중국, 홍콩 현지통화인 달러,위안,홍콩 달러화로 별도 환헤지 없이 투자한다. 수수료유형을 다양화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고, 계약기간 중 중도해지 및 추가입출금이 가능하다.
또한 ELS 수익구조를 복제 운용하는 '델타랩'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 편입 비중을 늘리고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 비중을 축소하는 ELS운용전략인 변동성매매전략을 구사한다. 운용 기간은 3년이며 기간 중 목표 수익률 구간에 도달 하면 안전자산으로 전환되는 주식형 상품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ELS 배당수익은 과세대상이지만 델타랩은 주식으로 운용돼 매매차익이 과세되지 않아 실질수익률 면에서 유리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부담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거액자산가(HNWI)의 ELS투자 제약을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델타 랩은 최소 가입금액을 운용자산 종류에 따라 1000만원과 5000만원으로 이원화해 투자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김선철 상품전략실 상무는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는 다양한 상품을 공급해 차별화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금융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투자상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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