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중구, 남구, 동래구 등 경선지역 3곳의 여론조사 결과, 박재본 전 시의원, 최진봉 중구의장, 전광우 현 구청장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자유한국당은 이들 지역에 대해 지난 7, 8일 이틀 간 경선룰에 따라 여론조사를 벌였으며, 10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당 부산공관위에 따르면 시민 50%, 당원 50% 비율로 여론조사를 벌인 남구는 박재본 전 시의원이 이희철, 김선길 전 시의원을 제치고 경선에서 승리했다.
중구의 경우 100%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최진봉 중구의회 의장이 여성과 신인 가산점을 받은 권혁란 신창요양병원 병원장을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동래구는 전광우 현 구청장이 최수용 동래구의회 의장을 따돌리며 승리했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 부산지역 구청장 후보로는 이번 경선에서 승리한 남구 박재본 전 시의원, 중구 최진봉 중구의장, 동래구 전광우 현 구청장 등 3명과 수영구 강성태 전 시의원, 서구 공한수 전 시의원, 기장군 정동만 시의원, 영도구 황보승희 전 시의원, 사상구 송숙희 사상구청장, 동구 박삼석 동구청장, 강서구 이종환 전 시의원 , 해운대 백선기 구청장 등 11명이 단수 공천 후보로 결정됐다.
부산시당 운영위원회와 중앙당 최고회의 의결을 거치면 6월 지방선거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한편, 북구에는 황재관, 손상용, 조성호 후보, 금정구는 원정희, 김영기 후보, 사하는 노재갑, 이경훈 후보에 대해 오는 14~15일 당원 50%, 일반 주민 여론조사 50%의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부산진구와 연제구의 기초단체장 선정과 관련한 방식은 계속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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