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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대구은행장 분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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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4-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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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겸직 체제를 유지했던 DGB금융지주가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하기로 했다. 

DGB금융지주는 11일 이사회 및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하고 차기 회장 후보 군을 개방형 공모로 진행하기로 했다.

DGB대구은행도 같은 날 이사회 및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은행장 후보를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 전·현직 경영진 중 공모하기로 결정했다.

공모에 관한 세부 기준은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DGB금융은 "지주와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주주 및 고객, 지역 사회와 임직원 등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으로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라며 "투명한 절차를 거쳐 그룹과 은행의 발전을 이끌 적임자를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주는 이달 23일, 은행은 26일에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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