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11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열린 'WP-MOVE Project' 착수회의에서 전 직원이 경영혁신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 =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11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경영진 및 본사, 사업소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적 경영혁신을 위한 'WP-MOVE Project'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임직원들에게 혁신동기를 부여해(Motivate) 업무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Optimize), 조직 활력을 제고해(Vitalize) 최고의 에너지기업으로 진화·성장(Evolve)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혁신 프로젝트로 영문 앞 글자를 따서 'MOVE'로 명명, 변화와 혁신에 대한 서부발전 임직원들의 의지를 강조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의 성장잠재력은 약화되고 경영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사업구조와 경영시스템, 기업문화는 여전히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라며 "변화가 주는 불확실성에 대한 의구심을 걷어내고 혁신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며 전 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역설했다.
서부발전은 5월초까지 전체적인 혁신안을 마련한 후 추진결과를 연말에 종합 점검·평가할 예정이며, 점검 결과를 반영해 내년 2차년도 WP-MOVE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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