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9대 국회의원 시절 출장을 문제 삼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저들이 ‘공무’와 ‘외유’도 구분 못할 사람들이 아니다. 전형적인 물타기이자 야당탄압이 아닐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기식 원장 구하기에 혈안이 된 민주당이 이성까지 잃은 듯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별한 일정도 없는 9박 10일 외유와 정부부처 동반 3박 6일 공무가 어떻게 같을 수 있는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원 임기 열흘 남겨놓고 떠난 후원금 땡처리 외유와 대한민국 이사국 선거 지원 등을 위한 국익차원 공무가 구분이 되지 않는가”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기식 원장처럼 구차하게 변명할 것도 없다. 민주당은 자신 있으면 나를 고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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