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5% 급증한 1467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1384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MLCC 호황이 주 고객 플래그십용 부품 출하 약세까지 극복하는 형국"이라며 "MLCC 가격이 오르고 있고, 삼성전기의 약점이었던 자동차 전자장비용 MLCC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질적 개선도 수반될 것"이라고 전했다.
MLCC는 1분기부터 절대 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수익성 향상으로 직결되고 있다. 업계 1위인 무라타가 가격 인상에 나섰고, 대만업체들도 2분기에 MLCC 가격을 40~50% 인상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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