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인천캠퍼스 증설공사, 오는 6월 완공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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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흥서 기자
입력 2018-04-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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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층규모의 13개동 건물 총연면적 17만9678㎡…3월말 현재 91% 공정률

인천 서부지역의 핵심 기업인 LG전자 인천캠퍼스가 오는6월 또다른 변신된 모습으로 선보인다.

총사업비 2300억여원을 들인 증설공사가 준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LG전자 인천캠퍼스는 지난2013년 7월 인천시 서구 경명대로 322 인천서부산업단지 내 10만8035㎡에 2000억여원이 투입돼 조성된 친환경 자동차부품연구개발 핵심기지이다.

LG전자 VC(자동차전장사업)사업본부가 자리잡고 있는 이곳에선 전기자동차 부품과 자동차 전방부품을 연구하며 생산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시장에서 인기몰이중인 쉐보레의 전기차인 볼트EV에 모터를 납품중인 LG전자는 이곳 인천캠퍼스의 시설증설을 통해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시험하고 생산하는 복합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우며 지난해 6월 인천시와 서구,인천서부산단관리공단과 ‘LG전자 인천캠퍼스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증설공사에 착공했었다.

이번 증설공사는 총1만2232㎡부지위에 최고높이 10층규모의 13개동 건물 총연면적 17만9678㎡의 건축공사가 3월말현재 9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5월쯤 인천시 서구청에 공장증설 인허가를 신청하고 늦어도 6월에는 정식 준공될 예정이다.

LG전자 인천캠퍼스 증설공사 조감도[사진=인천시 제공]


이번 증설공사가 끝나고 나면 자동차부품개발,사출,완성차시험등을 위한 1천여명의 직원(협력사 포함 1400여명 예상)이 더 충원돼 올 하반기부터 LG전자의 VC사업은 더욱 경쟁력을 갖출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LG그룹 계열사들이 쉐보레 볼트EV차량의 전체구성품중 87%를 납품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비춰볼 때 향후 LG전자 인천캠퍼스의 역할은 더욱 커질것이라는 전망 가운데 LG전자는 그동안 적자였던 VC사업본부가 올 하반기부터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LG전자 인천캠퍼스가 서부산단이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변신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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