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들이 성수기 분양시장을 맞아 신규 아파트를 대거 쏟아낼 계획이다.
1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들은 4~6월에 일반분양 총 4만792가구를 시장에 선보인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2만740가구)과 비교해 2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건설사별로는 현대건설이 7958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대우건설(7410가구) △대림산업(5397가구) △GS건설(4851가구) △롯데건설(3432가구)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가장 많이 몰렸다. 경기도는 2만4841가구로 전체의 60.9%를 차지한다. 서울에서는 4570가구가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며 부산에서도 3457가구가 예정됐다.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된 현대건설은 충남 천안시 문화동에 힐스테이트 천안 451가구, 세종시 6-4생활권에 세종 마스터힐스 3100가구(태영건설, 한림건설 컨소시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1-1구역 1226가구(일반 345가구) 등을 6월 전에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 548가구, 경기 수원시 정자동에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2355가구를 비롯해 경기 과천, 안양 등에서 컨소시엄을 통해 신규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 양주옥정신도시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2038가구, 경기 구리 인창동에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632가구(일반 339가구) 등을 분양한다.
GS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파크자이 641가구(일반 244가구),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자이 1824가구(일반 864가구)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에서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 롯데캐슬 1361가구(1253가구), 포스코건설은 분당신도시 분당 더샵 파크리버 971가구(아파트 506가구), 대구 달서구 성당 보성 더샵 789가구(일반 328가구),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1317가구(일반 232가구), 서울 양천구 신정동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 1497가구(일반 647가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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