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PPT 보고를 거쳐 사업을 따냈다며 교통사고와 안전사고 발생이 날로 증가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안전거리를 조성하는 지역은 상주초등학교 후문 주변 지역으로 도심이 형성된 지 오래돼 도로가 좁고 인구 밀도가 높으며, 인근에 버스터미널과 중심 상권․유흥가가 형성돼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큰 곳이다.
특히 초등학생들의 등하굣길에 교통량이 많고 시민들의 통행도 빈번해 이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상주이야기 축제’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적외선 센서를 설치하는 등 스마트 안전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에게는 음성으로 위험을 안내하고, 차량에게도 정지선 위반을 안내하는 등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또 아름다운 디자인의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방범용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해 범죄 유발심리를 사전에 억제하는 등 시민이 심리적 안정과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힐링 조명거리를 조성한다.
초등학교 후문 등·하굣길 200m에는 차량통행의 위험을 차단할 수 있는 통학로를 별도로 설치해 학생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상주초등학교 주변 이면도로에는 안전시설이 완비돼 범죄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된다.
이밖에 2014년부터 매년 상주경찰서와 협조해 위험지역인 버스터미널 뒤 무양동에서부터 냉림동 지역까지 여성 안심귀가 거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사업은 공중화장실 여성비상벨 설치, CCTV, 로고조명, 참수리 가로등, 무인택배함 등을 설치해 여성과 어린이들이 밤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시가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이정백 시장은 “스마트 안전거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소화기를 설치하는 등 안전에 힘써 상주시를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가 없는 시민 행복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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