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잘츠부르크를 4강으로 이끈 황희찬에게 국내·외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유로파리그 8강에서 만난 이탈리아 명문 클럽 SS라치오는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 클럽팀 레드불잘츠부르크를 4대 2로 대파했다. 레드불잘츠부르크는 4강 진출을 위해 2차전에서 3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했다.
13일 새벽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8강 2차전에 황희찬은 공격에 선봉에 서 결정적 순간 팀을 구했다. 황희찬은 팀 동료 아마두 하이다라의 골로 기세가 오른 분위기를 활용해 3대 1의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스테판 라이너의 헤딩골로 완전한 승기를 잡은 잘츠부르크는 24년만에 유로파 4강에 안착했다.
결정적 골을 넣은 황희찬 선수의 주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상대팀인 이탈리아 언론 풋볼이탈리아는 "황희찬이 돌아오자마자 임팩트를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오스트리아 언론도 황희찬의 활약을 일제히 보도했다.
경기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황희찬 선수의 국가대표 주전발탁에 관해 의견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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