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acctphilly |
[노트펫] 앙증맞은 작은 앞발로 사람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손바닥까지 마주친다면 귀여움과 함께 사랑스러움이 쑥쑥 피어날 것같습니다.
페이스북 Dakin Humane Society |
미국의 몇몇 동물보호단체들이 펼치고 있는 특별한 캠페인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하이파이브를 가르치자'
페이스북 Five Acres Animal Shelter |
SNS에서 해시태그(#CatPawsitive)와 태그(@TheJacksonGalaxyProject, @HaloPets)를 달고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은 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고양이들이 좀 더 쉽게 새주인을 찾을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에서 기획됐습니다.
페이스북 acctphilly |
오는 19일은 미국에서 하이파이브의 날이라고 하는데요. 거기에 맞춰 몇 년 전부터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퉁명스런 고양이보다는 재주를 가진 고양이에게 눈길이 더 가기 마련이죠.
다가와서 눈을 마주치거나 앞발을 내민다면 고양이에게 관심이 덜 했던 이들도 관심이 생겨날 수 밖에 없습니다.
고양이들도 하이파이브를 배우면서 정신적·신체적 자극을 받아서 더 잘 적응하게 되고, 자신감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 Harvie Schreiber |
수줍고 낯을 가리는 고양이도 마음을 열게 하는 캠페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자연번식으로 새끼 길고양이들이 급증하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일명 아깽이 대란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공립이든 사설이든 보호소들은 새끼 고양이들로 몸살을 앓게 됩니다.
고양이는 그 모습 만으로도 사랑스럽습니다.
어쩔 수 없이 사람과 살아가야 한다면 그렇게 기다리도록 하기 보다는 하이파이브를 가르쳐 보는 것이 어떨까요?
페이스북 Kari Heu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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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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