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의 가운데 손가락 손톱 위에 또 다른 손톱이 자라는 신기한 현상이 포착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파키스탄에 사는 28세 남성이 이상하게 자란 손톱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병원 의료진 역시 처음 보는 광경에 당황했지만 검사 결과 기괴한 덩어리가 부수적으로 자란 손톱임을 확인했다. 그런 다음 외과 의사는 손을 마취시켜 1cm 미만으로 자란 손톱을 제거했다.
외과 의사는 "다행히 그에게서 어떤 외상이나 감염증상은 없었지만 또 다른 생장을 암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국제 수술 공개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Open)에 그의 이중 손톱을 '극도로 희귀한 독립체’로 기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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